모찌계에 이런 혁신이? 왓어브레드 모찌치즈케이크에 퐁당 빠져버렸습니다.
망고·블루베리·말차, 찹쌀과 치즈케이크가 만나면?
모찌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건 그냥 지나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쫀득한 찹쌀 모찌 안에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를 넣어버린 왓어브레드 모찌치즈케이크.
원래부터 모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인데요.
이번에 수원 스타필드 팝업에서 왓어브레드를 발견하고는 결국 망고, 블루베리, 말차를 데려왔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하나씩 잘라 맛본 순간,
“모찌와 치즈케이크가 이렇게 잘 어울린다고?”
오리지널 모찌 러버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어 놓았습니다.♡

왓어브레드는 어떤 곳일까?
왓어브레드(WHAT A BREAD)는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 용산까지 매장을 넓히며 모찌치즈케이크로 눈길을 끌고 있는 베이커리예요.
특히 평범한 빵이 아니라 ‘모찌+치즈케이크’라는 독특한 조합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용산에 이어 팝업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게 되면서 모찌 러버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었답니다.


모찌치즈케이크, 도대체 어떤 맛일까?
제가 맛본 건 망고·블루베리·말차 세 가지.
그런데 이 디저트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세 가지 맛을 비교하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찹쌀의 쫀득함 → 치즈케이크의 꾸덕함 → 각 재료의 향과 맛
이 세 박자가 입안에서 차례대로 펼쳐지는 게 재미있답니다.
일반적인 치즈케이크를 포크로 잘랐을 때와 달리 모찌가 살짝 버티다가 쭈욱 늘어나는 그 느낌!
이게 바로 왓어브레드 모찌치즈케이크의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 망고 모찌치즈케이크 — 달콤하고 화사하게

망고는 세 가지 중 가장 화사한 첫인상을 줬어요.
쫀득한 찹쌀피를 지나면 부드럽고 진한 치즈케이크가 등장하고, 여기에 망고 특유의 달콤한 풍미가 겹쳐집니다.

특히 모찌의 쫀득함과 치즈의 꾸덕함이 전혀 따로 놀지 않는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쫀득―꾸덕―달콤.
세 음표가 차례대로 연주되는 느낌이랄까요.
망고가 전체 맛을 밝고 달콤하게 끌어올려줘서 디저트다운 행복감이 가장 확실한 맛이었답니다.
🫐 블루베리 모찌치즈케이크 — 새콤달콤한 반전

블루베리는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부드러운 치즈의 고소함 사이로 블루베리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가 툭 치고 올라와요.

특히 사진처럼 모찌가 길게 늘어나는 순간!
이건 맛도 맛이지만 모찌 러버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합니다.ㅋㅋ
찹쌀의 담백한 쫀득함이 치즈케이크의 묵직함을 받아주고 블루베리가 중간중간 산뜻함을 더해줘서, 생각보다 물리지 않았답니다.
🍵 말차 모찌치즈케이크 — 쌉싸름함까지 더한 어른의 맛

그리고 제법 강렬했던 말차!
겉에서부터 녹색 말차가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말차의 쌉싸름함이 치즈의 묵직한 고소함을 눌러주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말차 향,
다음엔 치즈의 고소함,
마지막엔 찹쌀의 쫀득한 여운.
망고가 화사한 멜로디라면, 블루베리는 새콤달콤한 리듬, 말차는 낮고 깊게 깔리는 베이스 같은 맛.
같은 모찌치즈케이크인데도 세 가지가 전혀 다른 곡을 연주한답니다.
수원 스타필드 팝업에서 집까지 데려온 이유

맛있는 걸 발견하면 혼자 먹고 끝내기 아쉽잖아요.♡
수원 스타필드 팝업에서 맛보고 결국 집에 있는 식구들에게도 이 맛을 보여주고 싶어 포장해 왔습니다.
포장 상자를 열어 블루베리와 말차가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ㅋㅋ
가족들과 한 조각씩 잘라 나눠 먹으니 팝업에서 처음 맛봤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답니다.
모찌 러버가 느낀 왓어브레드의 매력
모찌도 아니고 치즈케이크도 아닌 애매한 조합일 거라 생각했다면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모찌이면서 치즈케이크이고, 치즈케이크이면서 제대로 쫀득한 모찌.
찹쌀피의 탄력, 치즈케이크의 꾸덕하고 부드러운 질감, 망고·블루베리·말차가 가진 각각의 개성까지 차례대로 이어지면서 하나의 디저트가 완성됩니다.
모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이런 조합을 만들어준 왓어브레드의 모찌 사랑이 고마울 정도.♡
다음에 또 마주친다면?
음… 그냥 지나칠 자신은 없습니다.ㅋㅋ
망고의 달콤함,
블루베리의 새콤함,
말차의 쌉싸름함.
그 사이를 쫀득한 찹쌀과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가 연결해 주는 맛.
제게 왓어브레드 모찌치즈케이크는 ‘모찌가 치즈케이크를 만나 제대로 사고 친 디저트’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