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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리뷰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후기, 16년 연속 1위 수분크림 직접 발라보니

by Review Genie 2026. 9. 15.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을 직접 발라본 후기입니다. 4.5% 스쿠알란 등 주요 성분과 제형, 사용감, 손상 피부 장벽 +100%, 일시적 붉은 기 -29.3%, 72시간 보습 시험 결과의 의미까지 정리했습니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수분 장벽 크림 후기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수분 장벽 크림으로 다시 건강하게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후기, 16년 연속 1위라길래 직접 발라봤어요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서늘해졌습니다.
여름에는 가볍게 발라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세안하고 조금만 지나도 피부가 슬슬 땅깁니다.

그래서 수분크림을 보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매대에는 무려 ‘16년 연속 1위 국민 수분 장벽 크림’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16년이나 계속 사랑받았다니….
도대체 뭐가 그렇게 다른 걸까?

이번에는 성분부터 제형, 직접 발라본 사용감까지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수분 장벽 크림 기획세트
속건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눈에 들어온 키엘 수분크림


16년 연속 1위? 먼저 이 문구부터 확인했어요

패키지를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16년 연속 1위 국민 수분 장벽 크림’

‘16년 연속 1위 국민 수분 장벽 크림’ 패키지 소개
‘16년 연속 1위 국민 수분 장벽 크림’ 시장 내 연속 구매액 브랜드 1위를 의미


다만 ‘1위’라는 말은 범위를 정확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촬영한 최신 패키지 하단에는 Worldpanel by Numerator의 2009년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뷰티 패널 데이터를 참고했으며,

한국 수분크림 시장 내 연속 구매액 브랜드 1위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화장품 가운데 1위라는 의미보다는 수분크림 시장에서 오랫동안 구매가 이어진 브랜드라는 의미로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50ml 샀는데 21ml가 더? 기획세트 구성


제가 매장에서 본 제품은 기획세트였습니다.
본품 50ml + 7ml × 3개 = 총 71ml

본품 50ml + 7ml × 3개 = 총 71ml, 올리브영 매대 금액 소개
본품 50ml + 7ml × 3개 = 총 71ml, 가격은 41,650원


제가 방문했을 당시 매대 표시 가격은 41,650원이었습니다.
7ml 미니 크림 세 개가 추가되니 총 21ml.

작은 용기는 여행이나 외출할 때 하나씩 챙겨가기에도 좋아 보였답니다.


수분크림인데 왜 ‘장벽 크림’일까?

제품을 살펴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크림이라면 많은데 왜 키엘은 ‘수분 장벽’을 강조할까?

울트라 훼이셜 크림 핵심 성분 소개
울트라 훼이셜 크림 4.5% 스쿠알란 주요 성분

 

키엘이 현재 공식적으로 안내하는 주요 성분에는 4.5% 스쿠알란, 빙하 당단백질, 세라마이드 계열 성분이 포함됩니다.
전 성분에는 글리세린을 비롯해 살구씨오일, 아보카도오일, 쌀겨오일, 올리브오일, 스위트아몬드오일 등도 확인됩니다.

쉽게 정리하면 제품의 방향은 이렇습니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핵심 성분 포인트 정리
울트라 훼이셜 크림 핵심 성분 포인트 비교표

 

결국 수분을 공급하고 → 머물게 하고 → 피부 장벽까지 관리한다는 흐름입니다.


직접 발라보니, 생각보다 가벼운데?

자 자~~ 이제 성분보다 중요한 실제 사용감입니다.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실크 수분 텍스처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실크 수분 텍스처


새하얀 크림인데 물처럼 흐르는 젤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꾸덕한 영양크림처럼 무거워 보이지도 않았답니다.
팔목에 조금 올려봤습니다.

편안하게 흡수되는 ‘실크 수분 텍스처’ 모습
편안하게 흡수되는 ‘실크 수분 텍스처’ 모습


처음에는 어느 정도 형태가 잡혀 있는데 손으로 펴 바르면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퍼졌습니다.

제가 좋았던 부분은 유분감이 과하게 겉돌지 않았다는 것.
수분크림을 발랐는데 얼굴 위에 기름막을 하나 씌운 듯 답답하면 매일 손이 잘 안 가는데
이건 부드럽게 펴지면서 비교적 편안하게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겉도는 유분감 없이 피부에 착! 흡수된 모습
겉도는 유분감 없이 피부에 착! 흡수됩니다


번쩍번쩍한 오일광보다는 피부 표면이 촉촉하고 매끈하게 정돈되는 쪽.

아~~ 이래서 ‘실크 수분 텍스처’라고 표현했구나.
직접 발라보니 조금 이해되었습니다.


+100%, -29%? 숫자는 조건까지 봐야 해요

상세페이지를 보다 보면 눈길이 확 가는 숫자들이 있습니다.

일시적 붉은 기 -29.3%
손상 피부 장벽 +100%
72시간 보습

 

-29%와 +100%가 표시된 상세페이지 소개
-29%와 +100%가 표시된 인체적용시험 결과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
이 수치는 제가 사용해서 직접 확인한 결과가 아니라 브랜드가 특정 조건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입니다.

공식몰 설명에 따르면 -29.3%는 23~59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피부 관리 직후 대비 제품을 2주 사용한 뒤 측정한 자극으로 인한 일시적 붉은 기에 관한 결과입니다.

+100% 역시 같은 연령대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제품 적용 후 경피수분손실량을 비교해 평가한 손상 장벽 개선 결과입니다.

따라서 ‘홍조가 29% 없어진다’ 거나 ‘누구나 피부 장벽이 두 배 좋아진다’고 해석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숫자는 제품이 수분 유지와 장벽 케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참고자료 정도로 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72시간 보습도 ‘3일 동안 안 발라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부분도 짚고 가겠습니다.
키엘은 제품 도포 72시간 후 무도포 부위와 비교했을 때 수분 유지력 23.5%라는

시험 결과를 근거로 72시간 보습 효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 번 바르면 3일 동안 수분크림을 안 발라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공식 사용법도 아침·저녁 에센스 다음 단계에서 적당량을 얼굴과 목에 펴 바르는 방식입니다.

시험 결과를 근거로 72시간 보습 효과를 안내하는 상세페이지
시험 결과를 근거로 72시간 수분 장벽으로 속 건조 해결


이런 피부라면 눈여겨볼 만하겠습니다.

상세페이지의 체크리스트를 보니 요즘 같은 환절기에 공감할 만한 항목이 많았습니다.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고,
세안하고 나면 피부가 푸석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거나,
수분크림을 발라도 금방 건조해지는 피부.

민감·손상 피부 체크리스트
민감·손상 피부 체크리스트


공식적으로는 건성·지성·복합성 피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시험도 진행했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화장품은 피부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라면 작은 부위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16년 사랑받은 이유, 화려함보다 ‘매일 바르기 편한 것’

처음에는 솔직히 궁금했습니다.
“수분크림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그런데 직접 제형을 만져보고 발라보니 이 제품이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화려한 숫자보다 촉촉하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사용감이었습니다.

아무리 보습력이 좋아도 끈적이고 답답하면 매일 손이 가지 않는데, 부드럽게 펴지고 피부에 편안하게 자리 잡는다는 건

데일리 수분크림에서는 꽤 중요한 장점이니까요.

여름이 지나고 이제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듯
피부도 슬슬 가벼운 여름 보습에서 조금 더 든든한 보습으로 갈아탈 때가 왔나 봅니다.

올가을에는 피부가 먼저
“나 목말라~~” 하기 전에 수분부터 챙겨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