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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강릉 딸기막걸리 후기, 강릉샌드 본점까지 찾아가 마셔본 맛

by Review Genie 2026. 9. 24.

강릉 여행 중 일부러 강릉샌드 본점까지 찾아가 구입한 딸기막걸리. 강릉 쌀과 딸기로 만든 막걸리의 흔들기 전후 모습부터 직접 마셔본 맛, 오징어순대와의 조합까지 기록해 본다.

강릉샌드 딸기막걸리 후기
강릉샌드 본점으로 찾아 간 맛, 딸기막걸리 후기



강릉 여행의 밤,
숙소로 돌아가기 전 꼭 찾아가고 싶은 곳이 하나 있었다.
바로 강릉샌드 본점이다.

샌드도 유명하지만 내 호기심을 자극한 건 따로 있었다.
강릉 쌀과 강릉 딸기로 만들었다는 딸기막걸리였다.

후기를 찾아보니 이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결국 이미 어두워진 밤길을 뚫고 본점까지 찾아갔다.
그렇게 데려온 한 병이 그날 여행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강릉샌드 본점 야간 외관
딸기막걸리를 찾아 밤에 방문한 강릉샌드 본점

 

강릉샌드 본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23번길 17

강릉샌드 본점에서 발견한 딸기막걸리


밤에 만난 강릉샌드 본점은 생각보다 눈에 잘 띄었다.

붉은색 문과 환하게 켜진 간판이 어두운 골목에서 유난히 돋보였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강릉샌드가 진열돼 있었다.

강릉샌드 본점 매장 내부
밝고 깔끔했던 강릉샌드 본점 내부


그러나 이날 내가 찾던 주인공은 냉장고 안에 있었다.

강릉샌드 딸기막걸리 냉장고 진열
냉장 보관 중인 강릉 딸기막걸리


빨간 포장지를 두른 병에 귀여운 딸기 그림까지.
막걸리가 이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는 건가?

강릉 쌀과 딸기를 사용했다는 점도 여행지에서 만나는 지역 술이라는 느낌을 더해주었다.


흔들기 전후, 딸기막걸리의 반전 비주얼

이 막걸리는 마시기 전에 보는 재미도 있었다.

강릉 딸기막걸리 흔들기 전후 비교
흔들기 전과 충분히 흔든 후 달라지는 모습


흔들기 전에는 위쪽과 아래쪽의 색이 다르게 보인다.

잠잠히 가라앉아 있던 막걸리를 살살 흔들어주자 금세 전체가 뽀얗게 섞인다.

그리고 나타난 색은 은은한 딸기우윳빛.
흔들기 전에는 새침하게,
흔들고 나면 사랑스럽게.

술 한 병을 앞에 두고 사랑을 읊게 될 줄이야. ㅋ

※ 막걸리는 제품에 표시된 보관 및 음용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가 구입했을 당시 매장 안내에는

냉장 보관 및 음용 전 흔들어 마시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직접 마셔보니, 딸기우유처럼 달기만 할까?

이제 얼음을 넣은 잔에 따라보았다.

강릉 딸기막걸리 얼음잔에 따르는 모습
뽀얀 딸기빛 막걸리를 얼음잔에 졸졸


첫 모금의 인상은 상큼 달큼하였다.
딸기 향과 산뜻함이 먼저 다가오고 그 뒤로 막걸리 특유의 풍미가 따라왔다.

개인적으로 진하고 묵직한 전통 막걸리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과일 막걸리에 가까웠다.

보기에는 딸기우유처럼 크리미 한데 분명 술이다.
딸기의 상큼함 한 스푼, 막걸리의 부드러움 한 스푼.

그래서인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아 한 잔이 술술 넘어갔다.


오징어순대와 함께 먹어보니?

이날 딸기막걸리와 함께한 안주는 강릉 여행에서 포장해 온 오징어순대였다.

강릉 딸기막걸리 오징어순대 안주
딸기막걸리와 함께 먹은 강릉 오징어순대


노릇하게 부친 오징어순대 위에 매콤한 부추무침을 올려 한입.
그리고 딸기막걸리를 한 모금 마셨다.

의외로 이 조합이 괜찮았다.

오징어순대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을 먹은 뒤 상큼 달큼한 막걸리를 마시니 입안이

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여행의 흥을 한 스푼 올려준 한잔

마지막에는 가족끼리 잔을 채웠다.

강릉 여행 딸기막걸리 가족 건배
강릉 여행의 마지막 밤, 딸기막걸리로 짠!


짠!
상큼 달큼한 딸기의 알코올 한잔이 내 마음에 흥~ 한 스푼을 얹어주었다.

한잔 들어가니 목소리에도 슬슬 리듬이 붙는다.
이런 게 여행의 재미 아닐까.

좋은 곳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작은 무언가가

그날의 분위기를 확 바꿔놓을 때가 있다.

내게는 이날 딸기막걸리가 그랬다.
어둠을 뚫고 본점까지 찾아간 보람이 있었고, 한 병만 사 온 게 슬슬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ㅋ

강릉 쌀과 딸기가 만나 만들어낸 상큼 달큼한 한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이번에는 두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