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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스타필드 수원 맛집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로 떠난 일본 맛여행

by Review Genie 2026. 9. 21.

스타필드 수원 핫쵸에서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토오가라시·쇼유 야끼소바, 파돈페야끼, 시오 차돌양지 숙주볶음을 먹어본 가족 식사 후기입니다. 오픈 철판과 다찌석 분위기까지 담았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맛집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스타필드 수원 맛집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한상 후기


스타필드 수원 맛집 핫쵸에서 일본 맛 여행

스타필드 수원에 가면 늘 고민되는 게 하나 있다.
“오늘은 뭘 먹지?”

먹을 곳이 워낙 많아 한 바퀴 돌다 보면 오히려 결정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이날은 울 신랑의 발걸음이 한 곳에서 딱 멈췄다.

커다란 철판, 지글지글 익어가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길게 늘어선 다찌석까지.

어라~~ 여기 분위기가 제법 일본스러운데?

가볍게 한 끼 먹으러 들어갔다가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부터 야끼소바, 파돈페야끼,

숙주볶음까지 줄줄이 주문했다.ㅋㅋ

그렇게 시작된 우리 가족의 작은 일본 식도락 여행.
오늘의 목적지는 스타필드 수원 핫쵸다.

스타필드 수원 맛집 핫쵸 매장
스타필드 수원에서 만난 일본 철판요리 전문점 핫쵸


일본 현지 철판요릿집 분위기, 핫쵸

핫쵸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중심으로 다양한 철판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커다란 오픈 철판이다.
그 앞에 다찌석이 길게 이어져 있어 요리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도 마련되어 있다.

핫쵸 스타필드 수원점 철판 다찌석
철판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핫쵸


지글지글 철판 소리를 듣고 있자니 일본 여행에서 만났던 철판요릿집에 들어온 듯하다.
다음에는 나 혼자 와서 저 다찌석에 앉아 파돈페야끼와 숙주볶음만 우아하게 먹고 나가리라~~ㅋㅋ


울 신랑 원픽,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실물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울 신랑의 원픽은 단연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였다.
계란과 양배추, 고기 등에 가쓰오부시와 파가 푸짐하게 올라가고 소스가 어우러지니

비주얼부터 일본 냄새가 솔솔~~

테이블에 준비된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도 취향대로 더해 먹었다.

울 신랑 표현으로는
“가장 일본스러운 향수의 맛.”
소스를 더하고 마요네즈까지 슥슥 뿌리더니 무슨 고향에 온 사람처럼 먹는다.ㅋㅋ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소스 마요네즈를 뿌린 모습
소스와 마요네즈를 더한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를 더한 오코노미야끼


울 딸과 나의 한 표, 토오가라시 야끼소바

 

토오가라시 야끼소바 실물
토오가라시 야끼소바속 새우와 탱글한 면발
토오가라시 야끼소바

 

울 딸의 원픽은 토오가라시 야끼소바.
매콤한 소스에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가 있는데, 우리 입맛에는 어딘가 볶음짬뽕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다.

탱글한 새우 한입, 매콤하게 볶아진 면 한입.
젓가락으로 면을 후루룩 들어 올리니 매콤한 향이 훅 올라온다.

매운맛 좋아하는 울 딸 취향 제대로 저격.
나도 이 매콤함에는 한 표 던집니다.ㅋㅋ


나의 첫 번째 원픽, 파돈페야끼

 

나의 원픽이된 파돈페야끼 실물
나의 원픽이된 파돈페야끼

 

그리고 내 입맛을 제대로 잡아버린 파돈페야끼.
삼겹살과 양배추, 치즈가 어우러진 계란말이에 파가 듬뿍 올라간 메뉴다.

파돈페야끼 단면 클로즈업
파향이 맛을 좌우하는 파돈페야끼 단면 클로즈업

 

부드러운 계란 안으로 고기와 치즈가 겹쳐지고 그 위에 생파를 함께 올려 먹으니

이 조합이 꽤 신박하다.

삼겹살과 치즈가 만나 자칫 묵직해질 즈음, 생파 특유의 알싸하고 산뜻한 향이 입안을 정리해 준다.
오궁 오궁~~

이거 내 스타일인데?
나는 거의 단숨에 클리어.ㅋㅋ


쇼유 야끼소바, 울 신랑이 또 주문한 이유

 

쇼유 야끼소바 한상
쇼유 야끼소바 계란 노른자 섞는 모습


여기서 끝낼 울 신랑이 아니었다.
핫쵸에 푹 빠져 이것저것 추가 주문하더니 이번에는 쇼유 야끼소바 등장.

간장 베이스의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면에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지고, 곁들여진 초생강이 입맛을 확 살려준다.

울 신랑은 초생강까지 함께 집어 먹으며 제대로 일본 여행 중.ㅋㅋ
화려하게 맵거나 자극적이기보다는 간장 베이스의 익숙한 감칠맛으로 즐기기 좋은 야끼소바였다.


또 하나의 내 원픽, 시오 차돌양지 숙주볶음

 

시오 차돌양지 숙주볶음 실물
시오 차돌양지 숙주볶음

 

마지막으로 내 눈을 반짝이게 만든 메뉴.
시오 차돌양지 숙주볶음.

나는 원래 숙주볶음을 좋아해 양꼬치집에서도 꼭 주문하는 편인데, 핫쵸에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부드러운 차돌양지와 아삭한 숙주의 조합.

차돌양지와 아삭아삭한 숙주 한입
차돌양지와 아삭아삭한 숙주 한입

 

고기는 부드럽고 숙주는 아삭하다.
파까지 함께 집어 먹으면 식감과 향이 동시에 살아난다.
이날 여러 메뉴를 먹었지만 나에게는 파돈페야끼와 함께 거의 화룡점정이었다.


스타필드에서 잠깐 다녀온 일본 식도락 여행


가볍게 점심이나 먹자며 들어갔는데 우리 테이블에는 어느새 접시가 하나둘 늘어났다.
울 신랑은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와 쇼유 야끼소바에 빠지고, 울 딸은 매콤한 토오가라시 야끼소바를 골랐다.

그리고 나는 파돈페야끼와 시오 차돌양지 숙주볶음에 제대로 꽂혀버렸다.

같은 철판에서 만들어져도 취향 따라 원픽은 이렇게 제각각이다.
그런데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일본에 가지 않고도 우리 가족끼리 한 상 가득 떠나본 일본 맛여행.
그리고 나는 벌써 다음 방문 메뉴까지 정해놨다.

다음에는 혼자 슬쩍 와서 다찌석에 앉아
파돈페야끼 하나, 숙주볶음 하나.
천천히 우아하게 먹고 나와야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