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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김포공항 롯데몰 맛집 정희, 아버님 배웅길에 만난 담백한 퓨전한식 한상

by Review Genie 2026. 9. 1.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아버님을 배웅하며 들른 퓨전한식 맛집 정희. 차분한 실내 분위기부터 케일쌈밥, 새우감자전, 매콤 들기름 메밀면과 고사리 탄탄면까지 직접 맛본 메뉴를 소개합니다.

김포공항 롯데몰 맛집 정희 내돈내산 후기
김포공항 롯데몰 맛집 정희 담백한 한상 후기


주말, 아버님을 배웅해 드리는 길.

그냥 보내드리기엔 아쉬워
점심이라도 맛있는 것으로
든든하게 챙겨드리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롯데몰 김포공항점 ‘정희’.

익숙한 한식을 그대로 내기보다는
조금은 낯설게, 조금은 예쁘게,
그리고 한 번 더 궁금하게 만드는
퓨전한식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간이 세지 않았다는 것.
여럿이 이것저것 나눠 먹었는데도
입안이 지치지 않아
숟가락과 젓가락이 자꾸만
다음 접시로 향하였답니다.ㅎㅎ


분위기부터 차분했던 정희

 

롯데몰 김포공항점 정희 한식당 매장 외관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만난 퓨전한식 정희

                                                                         #정희 #롯데몰김포공항점 #김포공항맛집

 

정희 롯데백화점김포공항점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안을 걷다가
차분한 적갈색 외벽이 보이면
정희에 도착한 겁니다.
화려하게 번쩍이는 느낌보다는
한식의 차분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듯한 첫인상이었습니다.


정희 위치와 주차는?

정희는 롯데몰 김포공항점 GF층에 있어
식사 전후 쇼핑이나 공항 이동을 함께하기에도
동선이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이번처럼
가족을 공항에 배웅해 드리면서
점심 한 끼를 함께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롯데몰 주차장을 이용하고,
식사 후에는 당일 영수증 기준 주차 적용 여부와 무료 주차 시간을 매장 또는 롯데몰 안내에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 정책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희 롯데몰 김포공항점 퓨전한식 메뉴판
익숙한 한식에 새로운 조합을 더한 정희 메뉴

                                                                            #정희메뉴 #퓨전한식 #김포공항한식

 

자~~ 메뉴를 한번 보겠습니다.
전통적인 한식 이름 사이로
‘어라? 이건 무슨 맛일까?’ 싶은
메뉴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케일 쌈밥에 고사리 탄탄면,
매콤 들기름 메밀면,
새우 감자전까지.
이쯤 되면 한식당이라기보다
한식을 재료 삼아 재미있는 실험을 하는 곳에
가까워 보였답니다.

롯데몰 김포공항 정희 한식당 내부 나무 테이블 좌석
따뜻한 나무와 차분한 적갈색이 어우러진 정희 내부

                                                                      #정희내부 #김포공항가족식사 #롯데몰맛집

 

안으로 들어오면
외관에서 느꼈던 차분함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붉은 흙을 닮은 벽,
군더더기 없는 나무 테이블,
동그란 조명 아래 놓인 작은 나무 한 그루.
특히 이 나무 식탁이 참 좋았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음식이 올라왔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공간.

가족끼리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먹기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답니다.


드디어 우리가 영접한 한상

 

정희 케일쌈밥 새우감자전 들기름메밀면 고사리탄탄면 한상차림
아버님 배웅길, 온 가족이 함께 나눠 먹은 정희의 퓨전한식 한상

                                                                           #정희한상 #김포공항점심 #가족외식

 

자자~~
이제 오늘의 진짜 주인공들이
나무 식탁 위에 모였습니다.

초록초록 케일쌈밥,
노릇노릇 새우감자전,
빨간 국물이 시선을 잡는 들기름 메밀면,
그리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는 고사리 탄탄면.

색깔부터 참 곱답니다.
그런데 보기와 달리
전체적인 맛의 공통점은 하나였습니다.

자극적이지 않다.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소스를 과하게 쓰기보다는
재료의 맛을 살리는 쪽이라
어른과 함께 먹는 자리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초록 보자기 속에 밥이 쏙, 강된장 케일쌈밥

 

강된장 케일쌈밥
동글동글 강된장 케일쌈밥

                                                                        #강된장케일쌈밥 #케일쌈밥 #건강한 한식

 

처음 눈을 잡아끈 건
동글동글 초록 보자기처럼 생긴
강된장 케일쌈밥.

윤기 나는 케일잎 속에
소고기를 넣은 밥이 들어 있고
아래에는 된장소스와 두부가 넉넉하게 깔려 있었습니다.

정희 강된장 케일쌈밥과 두부 된장소스
초록 케일 속 밥을 된장소스에 폭 찍어 한입

 

한입 쏙~~
케일 특유의 푸릇한 향에
구수한 된장이 따라오는데
생각보다 쓴맛이 강하지 않아
참 편안하게 넘어갑니다.

건강식처럼 생겼는데
건강식이라는 이유로 참아가며 먹는 맛이 아니라는 것.ㅎㅎ


감자전이 이렇게 화려해도 되나요?

 

정희 새우감자전 새우 루꼴라 치즈 토핑
정희 새우감자전 새우 루꼴라 치즈 토핑 클로즈업
바삭한 감자에 새우·루꼴라·치즈를 올린 정희 새우감자전

                                                                             #새우감자전 #감자전 #정희 추천 메뉴

 

그리고 모두의 젓가락이
바빠지기 시작했던 새우감자전.

우리가 아는 감자전보다
훨씬 화려합니다.
채 썬 감자를 노릇하게 부쳐
겉은 바삭바삭,
그 위에는 새우와 루꼴라, 치즈를 올렸습니다.

한 조각 들어 올리면
감자의 고소함 뒤로
탱글한 새우가 톡!

루꼴라의 산뜻함과 치즈까지 더해지니
‘전’인데도 묘하게
브런치 메뉴 같은 느낌이 납니다.

마요네즈 소스를 살짝 곁들이면
또 다른 맛.
이건 여럿이 왔을 때 하나 시켜
가운데 놓기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빨간 비주얼에 겁먹지 마세요, 매콤 들기름 메밀면

 

정희 매콤 들기름 메밀면 김가루 깨 토핑
빨간 양념 속 고소한 들기름 메밀면
빨간 양념 속 고소함이 숨어 있던 매콤 들기름 메밀면

                                                                      #매콤들기름메밀면 #메밀면 #퓨전한식맛집

 

그다음은
색깔부터 강렬한 매콤 들기름 메밀면.

‘오궁~~ 이거 꽤 맵겠는데?’
했는데 막상 비벼 먹어보니
무작정 혀를 때리는 매운맛보다는
매콤·새콤·고소함이 함께 옵니다.

메밀면을 젓가락으로
후루룩 들어 올리면
김가루와 깨의 고소함도 따라옵니다.

입맛을 확 깨워주는 메뉴라
담백한 케일쌈밥이나 감자전 사이에 먹으니
궁합이 꽤 좋았습니다.


가장 예상 밖이었던 고사리 탄탄면

 

고사리 탄탄면
정희 고사리 탄탄면 고사리와 면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모습
고사리와 탄탄면의 뜻밖에 근사했던 만남

                                                                            #고사리탄탄면 #탄탄면 #정희퓨전한식

 

그리고 이름부터 궁금했던
고사리 탄탄면.

탄탄면에 고사리라니~~
처음엔 이 둘이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ㅎㅎ

고소하고 부드러운 소스에
면을 휘휘 풀어
고사리와 함께 집어 올려봅니다.

호로록~~
면의 부드러움 사이로
고사리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식감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중식의 탄탄면과
우리네 나물인 고사리가 만났는데
생각보다 이질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날 먹었던 메뉴 가운데
‘정희가 어떤 음식을 만드는 곳인지’
가장 잘 보여준 한 그릇 같았습니다.


아버님 배웅길, 그래서 더 따뜻했던 한 끼

 

롯데몰 김포공항점 정희 가족 점심 식사 후기
특별한 날보다 함께한 사람이 기억에 남았던 주말 한 끼

                                                                          #김포공항맛집 #가족식사 #정희한식당

 

주말, 아버님을 배웅해 드리며
함께했던 점심 만찬.
거창한 상차림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케일을 밥에 두르고,
감자전에 새우와 루꼴라를 올리고,
메밀면에 들기름을 더하고,
탄탄면에는 고사리를 얹은 집.

익숙한 한식이
정희라는 식탁 위에서는
조금씩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렇게 이것저것 변화를 주었는데도
맛의 끝은 참 담백했다는 것.

간이 세지 않아
여러 메뉴를 나눠 먹고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오히려
‘아까 그거 맛있었는데…’ 하며
하나씩 다시 떠오르는 맛이었답니다.

아버님 배웅해 드리러 갔다가
우리까지 든든하게 대접받고 나온 기분.

다음에 김포공항에 갈 일이 생기면
또 슬쩍 생각날 것 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