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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뚜레쥬르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매직모카크림빵, 딸과 즐긴 달콤한 오후 티타임

by Review Genie 2026. 9. 16.

뚜레쥬르 매직모카크림빵과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을 배달해 딸과 오후 티타임을 즐겼어요. 딸기 스무디와 아메리카노까지 직접 먹어본 맛과 빵 단면, 크림과 건포도의 특징을 담았습니다.

뚜레쥬르 매직모카크림빵 얼그레이 크림번 딸과 오후 티타임
뚜레쥬르 매직모카크림빵 얼그레이 크림번 딸과 오후 티타임 후기


 

오후가 되니 슬슬 몸도 마음도 축~~ 처집니다.
이럴 때 제가 찾는 하루의 힐링템은 역시 따뜻하고 진한 커피 한 잔.

그런데 오늘은 혼자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딸과 함께 집에서 뚜레쥬르를 배달시켜 작은 티타임을 열었답니다.

엄마는 진한 아메리카노와 매직모카크림빵, 딸은 새콤달콤한 딸기 스무디와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취향은 달라도 달콤한 걸 앞에 두고 행복해지는 건 영락없는 모녀입니다.ㅋㅋ

뚜레쥬르 매직모카크림빵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딸기 스무디 아메리카노
집에서 배달로 즐긴 뚜레쥬르 모녀의 오후 티타임


오후 3시, 엄마는 뜨거운 커피 딸은 딸기 스무디

제가 고른 건 그랑드카페 아메리카노 HOT 3,800원.
뜨거운 커피에서 올라오는 진한 향부터 한 번 들이마시고 한 모금 꿀꺽.

아웅~~ 이제야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습니다.ㅋㅋ

반면 딸의 선택은 딸기 스무디 5,300원.
국내산 딸기가 들어간다는 메뉴 설명처럼 한눈에 봐도 딸기빛이 진합니다.

차갑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훑고 지나가니 오후의 나른함을 깨우기에는 이쪽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뚜레쥬르 그랑드카페 아메리카노 딸기 스무디 가격
엄마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딸은 새콤달콤 딸기 스무디


나의 원픽, 매직모카크림빵

그리고 드디어 제가 기다리던 녀석.
매직모카크림빵 6,500원.
커다란 모카빵 위로 하얀 슈거 파우더가 눈처럼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비닐을 여는 순간 은근하게 올라오는 모카 향.
손으로 갈라보니 겉은 살짝 바스러지고 안쪽 빵결은 촉촉하고 폭신합니다.

그런데 이 빵, 속을 열어봐야 진짜 매력이 보입니다.

뜨레쥬르 매직모카크림빵 6500원 실제 모습
슈거 파우더가 소복하게 올라간 뜨레쥬르 매직모카크림빵
뜨레쥬르 매직모카크림빵 크림 건포도 단면
모카빵을 갈라보니 크림과 건포도가 쏙쏙


한입 베어 물면 먼저 모카 특유의 달큰쌉싸름한 풍미가 퍼지고, 곧이어 부드러운 모카크림이 혀끝에 착 달라붙었습니다.

여기에 의외의 맛도 숨어 있습니다.
건포도!


다른 브랜드의 모카빵과 비교하면 제가 먹은 빵은 건포도가 제법 많이 느껴졌습니다. 폭신한 빵을 씹다가 건포도가 하나씩 톡톡 걸리면서 간간이 새콤달콤한 맛을 끼워 넣습니다.

그래서 계속 달기만 하지 않습니다.
크림도 빵 전체를 꽉 채워버린 스타일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처음 한입은 달콤하게, 다음은 모카 향으로, 중간중간 건포도의 새콤함까지.
달콤 → 쌉싸름 → 새콤.

입안에서 맛이 슬쩍슬쩍 바뀌니 큼직한 빵인데도 생각보다 물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모금.
음~~ 역시 이 조합이지.♡


딸의 선택,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딸의 원픽은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3,600원.
겉으로 보면 길쭉한 빵 가운데 하얀 생크림을 듬뿍 채워 넣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보면 크림 사이사이에 아주 작은 검은 점들이 콕콕 보였습니다.

뜨레쥬르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3600원
하얀 크림을 듬뿍 품은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반으로 잘라보니 빵보다 크림에 먼저 시선이 갑니다.
폭신한 빵 사이로 하얀 얼그레이 크림이 도톰하게 들어 있어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크림이 먼저 입안을 채웁니다.

그 뒤에 은은하게 따라오는 것이 얼그레이 특유의 향긋한 홍차 풍미.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단면 얼그레이 생크림 뜨레쥬르
부드러운 크림이 도톰하게 들어간 얼그레이 크림번 단면


생크림빵처럼 달콤하고 부드럽게 시작하는데 끝에는 차 향이 살포시 남습니다.

그래서 그냥 크림만 잔뜩 들어간 빵보다 향에서 한 번 더 재미가 있습니다.

딸기 스무디 한 모금에 얼그레이 크림번 한입.
새콤달콤한 딸기와 향긋한 얼그레이.
딸의 조합도 제법 훌륭합니다. ㅋㅋ


우리는 취향까지 닮지 않아도 좋다

테이블을 가만히 바라보니 재미있습니다.
저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에 모카크림빵.
딸은 차가운 딸기 스무디에 얼그레이 크림번.

하나는 진하고 쌉싸름하고, 다른 하나는 새콤달콤하고 향긋합니다.

취향은 이렇게 다른데 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서로의 빵을 한입씩 맛봅니다.

“엄마, 이거 먹어봐.”


별것 아닌 그 한마디가 참 좋습니다.

딸과 함께한 뜨레쥬르 배달 오후 티타임 빵 커피 스무디
서로 다른 취향을 한 테이블에 올려놓은 모녀의 오후


오늘 가장 달콤했던 건 빵이 아니었다

커피가 좋아서 시작한 오후의 티타임이었습니다.
진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에 나른함을 털어내고, 매직모카크림빵 한 입으로 화끈하게 당도 충전하고.ㅋㅋ

그런데 다 먹고 나니 오늘 가장 오래 남는 건 다른 것이었습니다.

“엄마, 뭐 먹을까?”


함께 메뉴를 고르고 서로의 빵을 맛보고, 별것 아닌 이야기에 깔깔 웃어주는 딸이 곁에 있다는 것.

오늘 나의 몸을 깨워준 건 진한 커피였지만,
마음을 채워준 건 함께 마주 앉아준 딸이었다.

평범했던 오후 한 시간이 이렇게 또 하나의 행복한 기억이 됩니다.

오늘도 참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딸아, 엄마의 소소한 힐링타임을 함께해 줘서 고마워.♡♡

한 줄 요약:
커피로 깨우고, 딸과의 시간으로 채운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