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에서 양꼬치를 먹고 2차로 찾은 설빙 수원능실점. 멜론망고 반반빙수와 인절미토스트를 먹어본 후기입니다. 상큼한 멜론과 달콤한 망고, 쫀득한 인절미토스트까지 담아봤어요.

양꼬치 먹었는데 왜 또 배가 고프죠?
주말 외식 1차는 호매실 미각에서 양꼬치로 든든하게~~
분명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매콤하고 짭조름한 음식을 먹고 나니 이번에는 입안이 션~~ 하고 달콤한 걸 찾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떠오르는 곳이 있죠.
설빙!!
마침 근처에 설빙 수원능실점이 있어서
“빙수 한 그릇만 먹고 가자~~” 하며 들어갔습니다.
빙수만 먹는다던 사람들 맞습니까?
결국 멜론망고 반반빙수에 인절미토스트까지 야무지게 주문했습니다. ㅋㅋ

설빙 수원능실점, 널찍해서 좋았던 매장
붉은 벽돌 건물에 자리한 설빙 수원능실점.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널찍하고 깔끔했습니다.
큰 창으로 빛도 들어오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답답하지 않아
식사 후 느긋하게 디저트 먹으며 이야기 나누기 괜찮았습니다.
주문은 매장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 멜론망고 반반빙수
짜잔~~
한쪽은 연둣빛 멜론,
한쪽은 노란 망고.
그 위에 하얀 아이스크림이 동그랗게 올라가 있으니 비주얼부터 여름 한 그릇입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는 게 반반빙수의 매력입니다.
“멜론 먹을까? 망고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숟가락만 왼쪽 오른쪽으로 바쁘게 움직이면 됩니다. ㅋㅋ

아삭하고 션~~ 한 멜론부터
멜론이 큼직큼직하게 올라가 있어 한 조각씩 집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삭하면서 과즙이 톡~~
빙수와 함께 먹으니 입안이 금세 션~~ 해집니다.
특히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멜론 특유의 산뜻한 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양꼬치로 진하게 채웠던 입안이 여기서 싹 리셋~~

달큼함은 역시 망고가 한 수 위
오른쪽은 노랗게 잘 익은 망고가 듬뿍~~
멜론이 상큼하고 시원한 쪽이라면
망고는 확실히 달큼하고 진한 과일 맛이 먼저 다가옵니다.
망고 한 조각에 빙수, 아이스크림까지 한 숟가락에 떠먹으니
오궁 오궁~~
이 맛에 배부르고도 빙수를 먹나 봅니다. ㅋㅋ
멜론 한입 → 망고 한입 → 다시 멜론.
두 가지 맛이 번갈아 들어오니 한 가지 과일빙수보다 끝까지 덜 물리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인절미토스트를 안 시켰으면 어쩔 뻔~~
빙수만 먹으려고 했는데 슬쩍 추가한 인절미토스트.
요 녀석이 이날의 숨은 맛도리였습니다.
노릇노릇 구운 식빵 위에 고소한 콩고물과 아몬드가 듬뿍.
잘라보니 식빵 사이에는 인절미가 들어 있어
겉은 구수하고 속은 쫘악~~ 늘어나는 쫀득함이 살아납니다.

특히 따뜻한 토스트와 차가운 빙수를 번갈아 먹는 조합이 굿~~
따끈·쫀득·고소 → 션~~ 하고 달큼
온도도 다르고 식감도 다르니 자꾸 손이 갑니다.
“빙수 먹는데 토스트까지 굳이?”
했던 마음은 첫 입에 철회했습니다. ㅋㅋ

양꼬치 1차, 설빙 2차…이 조합 괜찮네요
1차에서는 뜨끈뜨끈한 양꼬치로 배를 채우고
2차에서는 차가운 과일빙수로 입안을 개운하게~~
여기에 고소하고 쫀득한 인절미토스트까지 더하니
짭조름 → 상큼 → 달큼 → 고소함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완성됐습니다.
분명 양꼬치집에서 배부르다고 했는데
빙수 그릇이 비어 가는 건 왜일까요. ㅋㅋ
특히 이날은 멜론과 망고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반반빙수가 신의 한 수.
호매실에서 식사 후 시원한 디저트가 생각난다면
설빙 수원능실점에서 요렇게 2차까지 이어가도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저는 아마
“빙수만 먹자~~” 하고 들어가서는
인절미토스트까지 누르고 있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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