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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팔당 맛집 강마을다람쥐, 1시간 40분 기다려도 생각나는 도토리전병과 들깨칼국수

by Review Genie 2026. 9. 10.

팔당 강마을다람쥐에서 1시간 40분 웨이팅 후 맛본 도토리 한상. 도토리전병, 들깨칼국수, 묵사발, 비빔국수 후기와

팔당호가 펼쳐지는 정원·실내 분위기까지 담았습니다.

팔당 근처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한상 후기
팔당 강마을다람쥐 건강식 도토리 한상 후기


도토리 생각 하나로 팔당까지 달려간 날

도토리묵 러버인 저는 가끔 이유도 없이 도토리 요리가
마구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지난 주말이 딱 그날이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달려간 곳은 팔당 근처 강마을다람쥐.

팔당 근처 강마을다람쥐 외관

 

 

강마을다람쥐 팔당본점 경기 광주시 남종면 태허정로 556

 

도토리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도토리 사랑을 맘껏 펼치는 곳이랍니다.

그런데 일요일 오후 12시 30분쯤 도착해
받은 번호는 무려 46번!

결국 음식과 영접하기까지
약 1시간 40분을 기다렸답니다.ㅠ

팔당 강마을다람쥐에서 바라본 팔당호 풍경
1시간 40분의 기다림을 달래준 팔당호 풍경


46번 대기표 받고 시작된 정원 산책

배에서는 자꾸 밥 달라는 신호가 오는데
다행히 이곳에는 기다릴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정원이 나오고 그 너머로 팔당호가 펼쳐집니다.

벤치와 의자도 곳곳에 놓여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기다릴 수도 있답니다.

팔당 맛집 강마을다람쥐 야외 정원 팔당호 뷰
밥 먹으러 왔다가 풍경에 먼저 배부르던 곳

 

강마을다람쥐 웨이팅 야외 대기 공간
호숫가 의자에서 팔당호를 보며 기다리는 사람들


1시간 40분이라니...
솔직히 멋진 풍경만으로
허기짐을 달래기에는
쪼매 긴 시간이었습니다.ㅋㅋ

그래도 정원을 이리저리 걷다 보면
오래된 나무와 작은 장식들이 보여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강마을다람쥐 정원 산책로
강마을다람쥐의 또 다른 매력, 팔당호로 이어지는 정원 산책길


실내에 들어오니 또 다른 분위기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
실내는 우드톤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정갈한 분위기였습니다.

정원을 걷다 들어와서인지
실내에서도 그 자연스러운 느낌이
쭉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팔당 강마을다람쥐 식당 실내 분위기
우드톤으로 편안하게 꾸며진 강마을다람쥐 실내


그중 제 시선을 잡아끈 곳은
역시 팔당호가 보이는 창가 자리.

커다란 창 너머로 나무와 물빛이 보여
밥 먹으면서도 팔당 나들이 기분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강마을다람쥐 팔당호 뷰 창가 좌석
창밖 풍경도 반찬이 되는 팔당호 뷰 자리


한쪽에서 발견한
블루리본서베이 2025,26 선정 안내도 찰칵~~

그리고 메뉴판을 펼치니
도토리 전, 도토리전병, 묵무침부터
묵사발, 비빔국수, 들깨칼국수까지...

도토리 러버에게는
고르기가 더 어려운 메뉴판입니다.ㅋ

강마을다람쥐 메뉴판 도토리전병 묵사발 들깨칼국수 가격
강마을다람쥐 블루리본, 메뉴와 가격


드디어 만난 우리의 도토리 한상

그리고 드디어~~
1시간 40분을 사랑으로 기다린
우리의 한상이 등장했습니다.

들깨칼국수, 도토리 묵사발,
도토리전병, 도토리 비빔국수.

테이블을 가득 채운 음식을 보는 순간
아까 46번 대기표를 받아 들고
멍해졌던 기억은 잠시 잊기로 합니다.ㅋㅋ
가자 가자 가자.

강마을다람쥐 도토리전병 들깨칼국수 묵사발 비빔국수 한상
1시간 40분 기다려 만난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한상


내 영원한 원픽, 도토리전병

여러 메뉴를 먹어도
저의 원픽은 변함없이 도토리전병입니다.
겉모습만 보면 평범한 전병 같지만
한 조각 잘라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전병피가 얇고 바삭한 스타일이 아니라
꼭 떡처럼 쫀득쫀득~~
그 안에 매콤한 속이 꽉 차 있으니
쫀득 → 매콤 → 고소~~
음... 말모 말모~~♡

지금 사진을 보면서도
다시 군침이 돕니다.ㅋ

강마을다람쥐 도토리전병 쫀득한 피 모습
강마을다람쥐 도토리전병 쫀득한 피와 매콤한 속
떡처럼 쫀득한 피 속에 매콤한 속이 가득, 나의 영원한 원픽


엄마 손맛이 떠오른 들깨칼국수

들깨칼국수를 한입 먹으니
문득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칼국수가 생각났습니다.

날씨가 궂은날이면
직접 밀어 순둥순둥 두껍게 썬 면에
감자를 넣고 숨숨 하니 끓여주시던 맛.

그 투박하고 포근했던 기억 위로
들깨의 고소함을 듬뿍 얹은 느낌이었습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국물이
도토리 면과 어우러지니
속까지 든든해집니다.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들깨칼국수 고소한 들깨 국물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들깨칼국수 탱탱한 면발 모습
고소한 들깨 국물 속 도토리 면, 엄마의 칼국수가 생각났던 맛


우리 식구 변함없는 사랑, 묵사발

그리고 우리 식구가 좋아하는
도토리 묵사발.
차가운 국물 속에 묵과 김치, 김가루,
싱싱한 채소가 푸짐하게 올라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한 숟갈 크게 떠먹으면
부드러운 묵이 후루룩~~
아삭한 채소와 새콤 시원한 국물이 만나니
전병 한입 먹고 묵사발 한입 먹는
이 조합이 또 기가 막힙니다.

팔당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묵사발 채소와 김치
팔당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묵사발 섞는 영상
울 식구 변함없는 사랑, 시원하고 푸짐한 도토리 묵사발


울 신랑 원픽은 도토리 비빔국수

저에게 전병이 있다면
울 신랑에게는 도토리 비빔국수가 있습니다.ㅋ

짙은 빛깔의 도토리 면 위로
매콤한 양념과 오이, 무, 달걀, 깨가
푸짐하게 올라가는데요.
참기름 향과 깨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
슥슥 비벼 한 젓가락~~
이것도 역시...
말모~~ㅋㅋ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비빔국수 달걀 오이 매콤한 양념
강마을다람쥐 도토리 비빔국수 한 젓가락 들어올린 사진
나는 전병, 울신랑은 비빔국수. 취향 확실한 우리 집ㅋ


1시간 40분 기다렸는데 또 갈 거냐고요?

음식은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우리는 바로 차로 가지 않았습니다.
다시 정원으로 내려가
나무 사이로 팔당호를 바라봅니다.

46번이라는 숫자를 받고
1시간 40분을 기다릴 때만 해도
‘아이고~~ 밥 한번 먹기 힘들다.’
싶었는데 말입니다.ㅎㅎ

그런데 쫀득했던 도토리전병과
엄마 손맛을 떠올리게 한 들깨칼국수,
우리 식구가 좋아하는 묵사발과
울 신랑 원픽 비빔국수까지 먹고 나니
기다렸던 시간마저 이날의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파란 아치 너머 팔당호 또는 정원 산책길
1시간 40분을 기다릴수 있어던 쉼터. 팔당호로 가는 정원 산책길


맛있는 도토리 한상 먹고
팔당호 바람까지 한 아름 안고 돌아온 날.
다음에 또 도토리가 생각나면요?
에긍~~
긴 웨이팅에 잠깐 고민은 하겠지만...
아마 또 여기로 달려가고 있지 않을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