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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스타필드 수원 인크커피, 자카파 밀크와 럼배럴 아메리카노 직접 마셔보니

by Review Genie 2026. 9. 15.

스타필드 수원 인크커피에서 럼배럴 아메리카노와 자카파 밀크를 직접 마셔봤습니다. 무알코올인데 럼 향을 느낄 수 있는 자카파 밀크의 특징과 마시는 방법, 시트러스 주스, 무화과 잼 스콘 후기까지 담았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인크커피, 럼배럴 아메리카노와 자카파 밀크, 시트러스 주스, 무화과 잼 스콘 후기
스타필드 수원 인크커피에서 즐긴 가을 한상~


스타필드 수원에서 쇼핑하다가 잠깐 쉬어가려고 들른 인크커피 수원점.

핫한 별마당도서관이 있는 4층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서
도서관 구경하다 잠시 쉬어가기에도 동선이 좋았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4층 인크커피 매장 전경
수원 스타필드 4층 인크커피 매장 전경

 

인크커피 스타필드 수원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매장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오렌지 컬러의 긴 소파였습니다.
우드톤 테이블과 브라운 계열 의자,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생각보다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였답니다.

쇼핑몰 안에 있는 카페인데도 좌석 공간이 제법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쇼핑하다 다리 아플 때
“아이고~~ 이제 커피 좀 마시자!” 하고 들어오기 딱 좋은 느낌.ㅋㅋ

수원 스타필드 인크 커피 인테리어 모습
오렌지 소파와 차분하고 따뜻한 매장 분위기


인크커피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조금 특별한 커피 메뉴가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궁금했던 건
럼의 향미를 커피로 풀어낸 메뉴들.

럼 배럴의 풍미를 입힌 커피부터
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향을 우유와 함께 즐기는
자카파 밀크까지 있었습니다.

평소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메뉴판 앞에서부터 눈이 반짝~~ㅋㅋ

인크커피 스타필드 수원점 커피 메뉴와 드립백 소개
인크커피 스타필드 수원점 커피 메뉴와 드립백

 

매장 한쪽에는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구움 과자도 있고
원두와 드립백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쇼핑하다 커피 한 잔 마시는 곳이라기보다
‘오늘은 어떤 커피를 마셔볼까?’ 고르는 재미가 있는 카페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우리 테이블에 올라온 건
럼배럴 아메리카노, 자카파 밀크, 시트러스 주스,
거기에 가을 분위기 제대로 풍기는 무화과 잼 스콘.

인크커피 럼배럴 아메리카노 자카파 밀크 시트러스 주스 무화과 잼 스콘
럼배럴 아메리카노, 자카파 밀크, 시트러스 주스와 무화과 잼 스콘


그런데 이 중에서 제일 궁금했던 건 역시
자카파 밀크와 럼배럴 아메리카노였습니다.

둘 다 ‘럼’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데
“럼 맛이 난다고? 그런데 커피라고?”
과연 우리가 흔히 아는 커피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자~~ 이제 한 잔씩 제대로 맛보겠습니다. ㅎㅎ


럼배럴 아메리카노, 첫 향부터 일반 아메리카노와 달랐다

먼저 럼배럴 아메리카노 6,800원.


컵을 가까이 가져가니 평소 마시던 아메리카노와는 향부터 조금 달랐습니다.

그냥 고소하다, 산미가 있다 정도로 끝나는 향이 아니라
살짝 달큰하면서도 깊은 향이 먼저 올라왔습니다.

무겁게 술 냄새가 확 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커피 안쪽에 럼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하고 묵직한 향이 은근하게 겹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모금 마셔보면 향에서 느꼈던 달큰함 뒤로 커피 특유의 쌉싸름함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처음엔
“어? 이게 무슨 향이지?”
싶다가 두 번째, 세 번째 마실수록 조금씩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인크커피 럼배럴 아메리카노 6800원 스타필드 수원 카페
달큰하고 묵직한 향이 은근하게 남았던 럼배럴 아메리카노


일반 아메리카노가 깔끔하고 직선적인 맛이라면, 럼배럴 아메리카노는 향이 한 겹 더 씌워진 느낌.

커피를 삼킨 뒤에도 은근하게 달큰한 향이 남아서 천천히 마시기 좋았습니다.
특히 달달한 무화과 잼 스콘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꽤 괜찮았습니다.

무화과 잼의 달콤함이 먼저 들어오고, 그 뒤를 럼배럴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정리해 주는 느낌.
가을 디저트와 꽤 잘 어울리는 커피였답니다.


자카파 밀크, 술은 아닌데 왜 럼 향이 나지?

그리고 이날 가장 궁금했던 메뉴.
자카파 밀크 8,000원.

인크커피 자카파 밀크 8000원 럼 향 무알코올 커피
커피와 우유가 따로 나오는 인크커피 자카파 밀크


작은 잔에는 진한 커피가 담겨 있고, 옆에는 우유가 따로 나옵니다.
이름만 보면 우유가 들어간 라테 정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자카파 밀크의 포인트는 바로 자카파 럼을 숙성했던 오크통에 생두를 숙성했다는 점입니다.
즉 럼을 커피에 직접 넣은 것은 아니고,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과정에서 럼을 연상시키는 향과 풍미를 입힌 무알코올 커피입니다.

그러니 술을 마시는 느낌보다는
“커피인데 어디선가 럼 같은 향이 난다.”
쪽에 더 가깝습니다.

술맛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게 아니라 달큰하고 묵직한 럼의 분위기가 커피 향 사이에 숨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접하면
“이게 정말 커피 향 맞아?”
싶어 한 번 더 코를 가까이 가져가게 됩니다.


자카파 밀크는 우유 붓기 전에 꼭 한 모금

함께 나온 설명에는 커피를 먼저 마신 뒤 우유를 조금씩 넣어 맛을 조절해 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유를 붓기 전에 먼저 한 모금.
오호~~
럼배럴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진하고 농축된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향도 조금 더 응축돼 있고, 달큰한 풍미도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카파 밀크 우유 넣기 전 럼 향 커피 인크커피
우유를 넣기 전에 먼저 마셔본 자카파 커피


그리고 우유를 쪼르르~~
짙은 커피 사이로 하얀 우유가 퍼지는 순간부터 맛이 확 달라집니다.

인크커피 자카파 밀크 우유 붓는 방법 럼배럴 커피
우유를 조금씩 넣으며 맛의 변화를 즐기는 자카파 밀크


처음에는 묵직하고 진했던 커피가 부드러워지고, 우유가 들어가면서 전체적인 향도 둥글게 정리됩니다.

한 번에 다 붓는 것보다 조금씩 넣어 마시는 게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커피 그대로 마셨을 때는
럼배럴의 향을 또렷하게 느끼는 맛.

우유를 조금 넣으면
향은 남기고 부드러움을 더한 맛.
조금 더 넣으면
달콤하고 편안한 라떼 같은 인상.
한 잔 안에서 맛이 계속 변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우유를 전부 붓기보다
커피 한 모금 → 우유 조금 → 다시 한 모금
이 순서로 마셔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왜 그냥 카페라테가 아니라
‘자카파 밀크’인지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답니다.


둘 다 럼배럴인데 맛은 꽤 달랐다

둘을 함께 마셔보니 차이가 더 잘 느껴졌습니다.

럼배럴 아메리카노와 자카파 밀크 비교표


제 취향은 자카파 밀크 쪽이 조금 더 재미있었습니다.

맛 자체도 좋았지만
커피 먼저 한 모금, 우유 조금 붓고 또 한 모금.
이렇게 마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답니다.


상큼 쌉싸름, 오후의 나른함을 깨운 시트러스 주스

커피 두 잔 사이에서 유난히 화사했던 한 잔은
시트러스 주스 7,500원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자몽, 오렌지, 레몬의 조합.

인크커피 시트러스 주스 자몽 오렌지 레몬
스타필드 수원
자몽·오렌지·레몬이 들어간 상큼한 시트러스 주스


보기에는 달콤한 오렌지 주스 같았는데
한 모금 마셔보니 생각보다 맛이 입체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렌지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입안을 채우고,
뒤이어 자몽 특유의 기분 좋은 쌉싸름함이 슬쩍 올라옵니다.

마지막에는 레몬의 새콤함이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

달기만 한 과일주스가 아니라
상큼 → 달콤 → 쌉싸름
이 차례로 지나가니 자꾸 손이 갔습니다.

특히 쇼핑하다 슬슬 다리도 무겁고
오후의 나른함이 몰려오던 시간이었는데
얼음 가득한 시트러스 주스를 쭉~~ 한 모금 마시니
“와웅, 비타민 100% 충전되는 기분인데?”ㅋㅋ
눈까지 번쩍 뜨이는 듯 상쾌했답니다.

스타필드 수원 인크커피 럼배럴 아메리카노 자카파 밀크 시트러스 주스
럼배럴 아메리카노, 자카파 밀크, 시트러스 주스 서로 다른 세 가지 매력


진하고 향긋한 럼배럴 아메리카노,
우유를 조금씩 섞어가며 맛의 변화를 즐기는 자카파 밀크,
그리고 입안을 확 깨워주는 시트러스 주스.

셋이 전혀 다른 방향의 맛이라
한 모금씩 바꿔 마시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향으로 가을을 느끼는 커피 두 잔 사이에
햇살 한 컵을 툭 내려놓은 듯한 시트러스 주스.

저에게는 요게 딱
오후의 나른함에 비타민 100% 충전해 주는 맛이었답니다~~♡


무화과 잼 스콘까지 더하니 가을 한 상

그리고 커피 옆에는 THE FALL EDIT에서 발견한
무화과 잼 스콘 5,500원.

인크커피 더 폴 에디트 무화과 잼 스콘 가을 시즌 메뉴
인크커피 가을 메뉴 THE FALL EDIT 무화과 잼 스콘


겉모습만 봤을 때는
“스콘 위에 무화과 잼을 올린 건가?” 싶었는데
반으로 갈라보니
오호라~~
안쪽까지 무화과 잼이 제법 넉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인크커피 무화과 잼 스콘 5500원 가을 디저트
가을과 잘 어울렸던 인크커피 무화과 잼 스콘
무화과 잼 스콘 단면 무화과 씨가 보이는 인크커피 디저트
스콘 안쪽까지 넉넉하게 들어간 무화과 잼


무화과 특유의 자잘한 씨가 톡톡 씹히고, 담백한 스콘 사이로 달콤한 잼이 들어오니 커피가 절로 당겼습니다.
특히 럼배럴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니 달콤한 무화과 잼과 커피의 쌉싸름함이 번갈아 와서 궁합이 좋았답니다.

자카파 밀크 한 모금,
무화과 잼 스콘 한입.
그러다 시트러스 주스로 입 한번 상큼하게 씻어주고~~
우리 셋, 메뉴 선택 아주 잘했네.ㅋㅋ

한입 먹고 커피 한 모금 마시니
“아, 이제 진짜 가을이네.”
싶었습니다.


커피 한 잔인데 향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럼배럴 아메리카노와 자카파 밀크.
둘 다 이름만 보면 조금 어려운 커피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마셔보니 재미있는 메뉴였습니다.

럼배럴 아메리카노는
향을 천천히 즐기는 커피.
자카파 밀크는
맛을 직접 조절하며 즐기는 커피.

특히 자카파 밀크는 술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럼을 연상시키는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자몽·오렌지·레몬의 상큼함으로 오후의 나른함을 깨워준 시트러스 주스와, 달콤한 무화과 잼 스콘까지.

가을에는 평소 마시던 아메리카노에서 살짝 벗어나 이런 커피 한 잔도 괜찮겠지요.
그리고 이날 또 하나의 심쿵 포인트.
매장에서 발견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굿즈였답니다. ㅋㅋ

커피 마시러 왔다가 김도영 선수에게 한 번 심쿵하고,
자카파 밀크의 생소한 향에 또 한 번 멈춰 서고,
무화과 잼 스콘 한입에 가을까지 느꼈던 날.

커피 한 잔에 가을 한 스푼, 팬심 두 스푼.
수원 스타필드에서 만난 꽤 기분 좋은 오후였답니다~~♡